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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사이, 책 사이

"불행도 자산이 되는 길, 책에서 찾다" - 약간의 거리를 둔다

by 장래의희망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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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거리를 둔다- 불행도 사유 재산 이다.

 

"인간은 비극적인 체험을 통해 진리에 도달한다."

이 문장은 제게 오랫동안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살면서 우리는 다양한 고난을 마주하게 됩니다. 질병, 빈곤, 차별, 폭력, 그리고 전쟁. 이 모든 것들은 분명 바람직하지 않은 환경입니다. 모두가 힘을 모아 반드시 개선해야 할 현실이지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비극적인 체험이 위대한 성과의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는 사실 또한 부정할 수 없습니다.

최근 《약간의 거리를 둔다 – 불행은 사유재산이다》라는 책을 읽으며, 저 역시 오래전부터 생각해왔던 바를 다시금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불행은 결코 무가치한 것이 아닙니다.
'누구도 대신 가져갈 수 없는, 오로지 ‘나만의 사유재산’입니다.
그 고통을 어떻게 다루느냐는 오롯이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방치하고 외면한 채 잊고 살 수도 있고, 반대로 단단히 간직한 뒤 언젠가 그것을 자양분 삼아 새로운 힘으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인류의 문명과 발전은 개인의 사유재산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와 혁신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눈에 보이는 재산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경험’도 마찬가지입니다.
불행은 고통스럽지만, 결국 나의 인생을 깊이 있게 만들고, 또 다른 누군가를 이해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고통은 우리를 부순 뒤, 더 나은 사람으로 다시 조립한다.” – C. S. 루이스

“인생에서 가장 어두운 순간조차도, 우리가 빛을 향해 얼굴을 돌린다면 그림자는 뒤에 남는다.” – 헬렌 켈러

삶은 늘 희극과 비극이 교차하는 연극 같습니다.
행운과 성공 속에서도, 실패와 불행 속에서도 우리는 무언가를 배우고 있습니다.
지금 겪고 있는 고난이 언젠가 꼭 자신만의 자양분이 되어 꽃을 피우게 될 것임을 믿어보세요.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니라.” – 로마서 5장 3~4절

불행은 사라져야 할 것이 아니라, 곁에 두고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아프다면, 조금 거리를 두고 바라보세요.
그 경험이 어느 날, 당신을 살리고 또 누군가를 살릴 수도 있으니까요.

《출처 약간의 거리를 둔다 》

 

📚  "고난 속에서 빛을 찾는 책들" 

 

1.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 백세희

감정의 혼란 속에서 자기 자신과 마주하는 이야기.
작가가 정신과 상담을 받으면서 느꼈던 불안과 일상의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낸 에세이.
작고 사소한 감정도 소중하게 다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2. 『아픔이 길이 되려면』 – 김승섭

몸과 사회가 연결되어 있다는 깊이 있는 고찰.
아픔을 겪는 개인이 사실은 사회적 약자임을 밝히며, 고통을 직시하고 연대하자는 메시지를 줍니다.

3.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 –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과 우울, 그리고 그 너머의 회복에 관한 문학적 사유.
사랑과 죽음을 겪은 젊은이의 이야기로, 고통 속에서도 삶을 이어가야 하는 이유를 성찰합니다.

4. 『눈먼 자들의 도시』 – 주제 사라마구

집단적 고통과 인간성에 대한 묵직한 통찰.
상징적이고 철학적인 이야기지만, 위기 속 인간 본성을 되돌아보게 하는 강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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