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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안창호의 성실을 만나다

장래의희망 2025. 6. 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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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수 저  .  범우사 펴냄

 

마음을 다해 살아간다는 것

도산 안창호 선생의 교육 방침은 분명했습니다.
“건전한 인격을 가진 애국심 있는 국민을 기르는 것.”
그는 인격이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태도와 실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가 말하는 건전한 인격의 핵심은 ‘성실’이었습니다.
거짓말이 없고, 속임이 없고, 약속을 지키며 시간을 철저히 지키는 것.
학과 시간에는 학과에만 집중하고, 딴 생각을 하지 않는 태도.
도산은 이를 통해 “성실은 행동으로 드러나는 진실함”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벌제위명’(겉으로는 하는 체하고 속으로는 다른 짓을 하는 것)이
나라를 쇠퇴하게 한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렇게 말했습니다.

“동 할 때에는 동에 전심력을 기울이고, 정할 때에는 정에 그리하여라.
흐리멍덩하고 뜨뜻미지근한 것으로는 애국자가 못 된다.”
"대신이 이름만 대신이요, 다른 일을 하므로 우리 나라가 이 모양이 되었다"

 

 

말씀 한 구절 - 골로새서 3:23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마음을 다하여’란 단순한 열심이 아닙니다.
왜 하는지, 누구를 위해 하는지,
그 중심에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동기가 있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도산 선생이 강조한 ‘성실’ 역시,
그저 규율을 지키는 태도가 아니라 진심을 다해 살아가는 삶의 자세였습니다.
그가 말한 ‘전심력’은 오늘 우리에게도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지금, 내 일상 속 작은 일에도 진심을 다하고 있는가?
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자세로 살아가고 있는가?

 

지금 이 순간도, 도산의 말처럼,
그리고 성경 말씀처럼,
전심을 다해, 진심을 다해, 주께 하듯 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드릴 수 있는
가장 조용하고도 강한 나라 사랑의 방식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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