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사이, 책 사이

참으라는 말이 아니라 단단해지자는 제안, "오늘은 내가 양보한 날이네"

장래의희망 2025. 5. 15.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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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평에 지지 않기 위해, 마음에 여유를 두기로 했어요

 

살다 보면 정말 억울한 일이 많죠.
열심히 했는데도 결과가 좋지 않거나, 나보다 덜 노력한 사람이 더 많은 인정을 받을 때.
일터에서, 학교에서, 심지어 친구 관계에서도 작은 불공평들이 우리를 슬프게 하고 지치게 만들어요.

그런데 어느 날 책을 읽다가 마음에 콕 와닿는 문장을 만났어요.

“불공평에 익숙해지자. 불공평한 결과에도 다 같이 웃을 수 있는 힘을 기르자.”

처음엔 "참으란 말이야?" 싶었지만, 다시 읽다 보니 이건 참으라는 말이 아니라 단단해지자는 제안이더라고요.
세상은 원래 완벽하게 공평하지 않다는 걸 알고, 그 사실에 일일이 상처받지 말자는 거예요.

물론 생명을 위협받거나 부당하게 소외당하는 것처럼 심각한 불공평에 대해서는 반드시 문제를 제기하고 바꿔야 해요. 하지만
하루하루 겪는 사소한 불운과 불공평 — 예를 들면, 누가 내 말을 무시했을 때나, 내 노력이 주목받지 못했을 때 같은 일들 — 에는
너무 마음 쓰지 말고, 한 발짝 물러서서 웃어넘길 수 있는 여유를 갖자는 거죠.

그게 어쩌면 나를 보호하는 방식일지도 몰라요.
불공평한 현실을 마주할 때마다 속상해하고 자책하다 보면, 나만 손해잖아요.

그래서 요즘은 이렇게 생각하려고 해요.

“이건 그냥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작은 불운이야. 오늘은 내가 양보한 날이네.”

그러면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져요.
그리고 내일은 또 내게 더 좋은 일이 올 수도 있다고 믿게 돼요.

혹시 요즘 사소한 불공평 때문에 속상한 일이 있었나요?
그렇다면 이 문장이 여러분께도 위로가 되었으면 해요.
우리 모두 마음속에 작은 여유 하나씩 품고 살아가요.

 

《약간의 거리를 둔다 중에서》

억울할 때 마음을 다스리는 성경 말씀

시편 34편 18절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억울함은 마음을 깊이 아프게 합니다. 이 구절은 그런 상한 마음에 하나님이 가까이 다가오신다고 말해요. 하나님은 우리의 억울함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베드로전서 5장 7절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억울한 마음은 자꾸 머릿속을 떠나지 않죠. 하지만 그 무거운 마음을 하나님께 맡기라고 권하십니다. 우리를 돌보시는 분께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로마서 8장 28절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지금은 억울하고 이해되지 않아도, 결국은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라는 약속이 있어요. 하나님은 우리의 억울함마저도 뜻 있게 사용하십니다.

잠언 19장 11절

"사람의 슬기는 자기의 노를 더디하게 하며,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

억울할 때 바로 반응하지 않고, 지혜롭게 분노를 늦추고 용서할 수 있다면 오히려 그것이 나의 품격이자 영광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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