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사이, 책 사이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

장래의희망 2025. 3. 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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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와!" 우리 선생님이 최고야! 

 

 

지은이. 그린이  케빈 행커스  

옮긴이  이 경혜    

펴낸 곳 . 비룡소

 

어린이 도서 연구회 권장도서 . 열린 어린이 선정 좋은 어린이책     한우리독서운동본부 추천도서. 책교실 권장도서 . SBS 어린이 미디어 대상 수상

《릴리와 슬링어 선생님》은 아이들의 감정 세계를 섬세하고 따뜻하게 그려내는 작가 케빈 행커스의 대표 그림책 중 하나로, 다양한 독서 관련 기관과 매체에서 추천한 뛰어난 작품입니다.

주인공 릴리는 학교와 선생님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윗옷도 멋지고, 안경에 줄까지 달린 슬링어 선생님은 릴리의 눈에 완벽하게 멋진 어른입니다. 릴리는 선생님처럼 되고 싶어 하고, 그를 따라 하며 학교 생활에 활기차게 참여합니다.

하지만 어느 날, 릴리는 슬링어 선생님에게 실망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아 속상했던 릴리는 ‘절대로 선생님이 되지 않겠다’고 단호히 말합니다. 어린아이다운 감정의 기복과 솔직한 표현이 독자들의 공감을 자아냅니다.

이 책은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 처음 발을 내딛는 아이들이 느낄 수 있는 기대, 설렘, 실망, 반성과 같은 복합적인 감정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보여줍니다. 릴리의 변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타인과 어울리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릴리는 학교를 좋아하고, 선생님도 좋아해

하지만 오늘은 아니래?

선생님이 릴리 맘을 몰라 주는것 같았거든,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릴리 지금은 선생님 얘기를 들어라" "지금은 안돼, 친구들 생각도 해야지" "쉬는 시간이나 '이야기 나누는 시간" 까지 기다려라"                   

:"난 절대로, 절대로, 선생님은 안 될 거야"

 "오늘은 힘들어도 내일은 훨씬 좋아질 거다" 손가방에는 조그만 주머니도 들어 있었다. 그 속엔 맛있는 과자가 들어있었다. 

그날 밤에 릴리는 슬링어 선생님 그림을 새로 그리고, 선생님 얘기도 새로 썼다.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죄송해요!!!》

'이야기 나누기 시간'이 되자 릴리는 예쁘고 쓸모 있는 보라빛 손가방을 모두에게 자랑했다. 이제 릴리는 손가방, 선글라스를 책상 속에 집어 넣었다. 그러고는 가끔 들춰보기만 했다. 아무한테도 방해가 되지 않게 말이다. 

 

릴리는 선생님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었을 때 그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방법으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됩니다. 손가방 사건을 겪으며 릴리는 ‘내가 하고 싶은 것’보다 ‘친구들과 잘 지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웁니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기를 내어 선생님께 사과하며 관계를 회복합니다. 릴리의 이런 모습은 아이들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했을 때는 책임지고 다시 사이좋게 지내려는 마음이 얼마나 용기 있는 행동인지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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