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사이, 책 사이

보이지 않아도 믿는 삶

장래의희망 2025. 4. 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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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브리서 11장 1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믿음이란, 아직 눈에 보이지 않지만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며 지금 행동하는 용기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히브리서 11장 1절)

이 짧은 구절은 신앙의 본질을 꿰뚫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강력한 도전과 위로가 됩니다.

믿음이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확신하며 지금 행동하는 용기입니다. 현실은 어렵고, 결과는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반드시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이라는 신뢰를 품고 오늘을 살아가는 힘.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성경은 믿음을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 말합니다. 마치 아직 도착하지 않은 택배를 이미 받은 것처럼,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을 미리 누리고 기대하는 태도입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란, 눈에 보이지 않는 가능성조차 실제처럼 받아들이는 내면의 확신을 뜻합니다. 믿음은 우리가 가진 논리나 계산을 넘어, 하나님이라는 분명한 존재에 뿌리내린 신뢰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 이 말씀은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이 있습니다. 수십 개의 이력서를 보내도 연락은 없고, 미래는 불투명하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이 나를 가장 좋은 곳으로 인도하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다시 책상 앞에 앉습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또 어떤 이는 건강 문제로 오랜 시간 병상에 누워 있습니다. 완치의 기약은 없고, 하루하루가 고통스럽지만, 그는 회복될 것을 믿으며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이 또한 믿음입니다.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기 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상대방은 마음을 열지 않지만, 그는 하나님께서 언젠가 서로를 이해하게 하실 것을 기대하며 오늘도 화해의 손을 내밉니다. 이것도 역시, 믿음입니다.

믿음은 현실을 외면하거나 부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현실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눈입니다. 그것은 단순한 긍정이 아니라, '보이지 않아도 행동하게 만드는 ‘내면의 확신’입니다.

우리는 다 알 수 없고, 다 볼 수도 없지만, 믿음은 말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시며, 그분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오늘도 우리는 믿음으로 한 걸음 나아갑니다.
그 길 끝에 분명히, 하나님의 약속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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