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여름 숲길을 걸어요🌿
– 그림책 속에서 만나는 숲과 아이들 이야기–장맛비가 한바탕 지나간 뒤, 맑은 공기가 감도는 여름 숲길을 걸어본 적 있으신가요?이 그림책을 펼치면 마치 그런 숲길을 직접 걷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숲과 아이들은 닮았습니다.목적 없이, 계산 없이, 그저 다가오고, 그 안에 머무는 존재들이죠. 🖌 수채화로 펼쳐지는 동화 같은 숲책장을 넘기면 눈앞에 펼쳐지는 건 부드러운 수채화로 그려진 숲입니다.비가 갠 뒤, 촉촉하게 젖은 잎사귀 위로 대롱대롱 맺힌 빗방울,토도독 나뭇가지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까지도 그림 속에 들리는 듯합니다.그 사이를 오목눈이, 큰줄흰나비가 조심스럽게 날아다니고,진흙 길 위에는 달팽이, 지렁이, 청개구리가 꼬물꼬물, 폴짝폴짝 움직입니다. 🍓 오감으로 느끼는 자연의 소리와 향기시큼..
2025.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