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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사이, 책 사이

아주 작은 습관의 힘, '내가 누구인가'를 묻는 용기

by 장래의희망 202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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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늘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까?

한 해가 또 저물고, 우리는 다짐합니다.
"올해는 꼭 살 빼야지."
"이번엔 진짜 습관 만들어야지."
"이번 달엔 책 한 권은 읽어야지."

그런데 내년 이맘때도 우리는 여전히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왜일까요? 정말 의지가 부족해서일까요?

아니요. 문제는 출발점을 잘못 잡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우리는 변화의 핵심을 ‘결과’에 두고 접근해요.
하지만 진짜 변화는 내가 누구인지부터 다시 쓰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변화에도 순서가 있다: 양파처럼 세 겹의 층

우리가 어떤 걸 바꾸고 싶을 땐, 아래 세 가지 층을 함께 봐야 해요.

1. 결과의 변화

예: 살을 빼겠다, 책을 쓰겠다, 자격증을 따겠다
→ 대부분의 목표가 여기에 집중돼 있죠.

2. 과정의 변화

예: 매일 운동하기, 명상하기, 책상 정리하기
→ 실제 행동이나 습관을 바꾸는 단계예요.

3. 정체성의 변화

예: 나는 꾸준한 사람이야, 나는 건강을 소중히 여겨
→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내면의 믿음을 바꾸는 거예요.

대부분은 결과나 과정을 바꾸려다가 실패합니다.
왜냐면 진짜 중요한 ‘정체성’은 그대로이기 때문이죠.

 

진짜 변화는 ‘정체성’에서 시작된다

"이번엔 다이어트 성공할 거야!"
이런 목표를 세우는 건 좋지만,
그보다 먼저 "나는 건강한 삶을 선택하는 사람이야"라고 믿는 게 더 중요해요.

왜냐하면 사람은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고 믿느냐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이에요.
"나는 원래 작심삼일이야", "나는 귀찮은 거 못 참아"라는 믿음은
습관을 뿌리 내리지 못하게 만드는 가장 큰 장애물입니다.

 

정체성은 작은 습관이 만든다

다행히 정체성은 타고나는 게 아닙니다.
작고 반복되는 습관을 통해 서서히 만들어지는 것이에요.

  • 매일 침대를 정리하면 → “나는 정돈을 잘하는 사람이야”
  • 매일 글을 쓰면 → “나는 창의적인 사람이야”
  • 매일 운동을 하면 → “나는 내 몸을 돌보는 사람이야”

작고 소박한 행동 하나가, ‘이게 나다운 것 같아’라는 느낌을 주기 시작하면
그게 바로 정체성이 되어 갑니다.

 

변화의 방향은 ‘무엇’이 아니라 ‘누구’

많은 사람은 “무엇을 할까”를 먼저 고민합니다.
하지만 훨씬 중요한 질문은 이거예요.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예를 들어,
“책을 쓰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 “매일 생각을 기록하는 사람이겠지”
→ 그러면 나는 그 사람처럼 살아야 해요. 하루 10분이라도 글을 쓰면서요.

그렇게 사소한 실천이 모여 진짜 나다운 삶을 만들어줍니다.

 

습관은 자존감이다

습관은 단순한 반복 행동이 아닙니다.
습관은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믿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그 증거가 하나둘 쌓일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을 조금씩 믿게 됩니다.

조금씩, 매일매일,
우리는 우리가 되고 싶은 사람에 가까워지고 있어요.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요?

지금 당장 큰 목표를 세우기보다
작은 습관 하나부터 시작해보세요.
그리고 그 습관이 가리키는 방향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해보세요.

“그래, 이게 나다.”

당신은 분명 변화할 수 있어요.
그 출발점은 '의지'가 아니라 ‘정체성’입니다.

《출처  아주 작은 습관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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