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 1 문장 & 말씀 1 구절
한 개인이 어떤 식으로 생애를 살아가게 될는지는 그의 간절한 소망과 더불어 신이 부여한 사명에 달려 있다. 그 접점에서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큰 소망이다. 우리의 삶에서 신의 영역으로 남겨 두는 것은 나태가 아니다. 생활에 무리하지 않겠다는 고민의 성과다.
쉽지 않겠지만 편히 마음먹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인생을 가늠해 보라. 되도록 나 자신을 가볍게 여기려고 연습하는것이다. 익숙해진다면 쓸데없이 올라가는 혈압도 많이 낮아지리라. 무엇보다도 화를 내는 횟수와 미워하는 사람의 수가 줄어든다. 우리가 필연처럼 안고 있는 한계를 인정했을 때 기대를 밑도는 서로의 모습을 이해하게 된다.
인간에겐 한계가 있음을 신앙은 가르치고 있다. 좋은 대학을 졸업해 모두가 부러워하는 직장에 다니는 사람에게 물어보면 그에겐 그만의 사정과 한계가 있다는 것을 금방 알게 된다.
인간은 신이 아니다. 신과 동등한 역할을 각자의 삶에서 취할 수 있다고 믿는 어리석음이 우리의 취약점이 된다. 각자에게 주어진 한계를 인정했을 때 오히려 마음이 안정된다.
《출처 약간의 거리를 둔다》
📖 로마서 12장 3절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내가 여러분 각 사람에게 권합니다. 여러분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마땅히 생각해야할 그 이상의 생각을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에 따라 분수에 맞게 생각하십시오."
짧은 묵상: 나를 정확히 바라보는 지혜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나는 때때로 나 자신을 과대평가하거나,
반대로 너무 작게 여기며 흔들리곤 합니다.
비교와 경쟁 속에서 나의 가치를 증명하려 할수록
마음은 지치고, 불안해집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믿음의 분량’을 나눠 주셨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은 곧,
내게 꼭 맞는 길과 역할이 있다는 뜻입니다.
나는 신이 아닙니다.
모든 걸 다 할 수도, 다 이룰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주신 만큼을
겸손히 감당하며 살아가는 것이
참된 지혜이고, 진정한 평안의 시작입니다.
오늘도 나 자신을 지나치게 키우지도,
스스로를 깎아내리지도 않고,
정확히 바라보는 겸손을 배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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