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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한 문장, 말씀 한 구절
『적당함의 미학. 약간의 거리를 둔다』를 읽고
“적당한 자신감, 적당한 가난, 또는 적당한 풍요로움, 적당한 좌절감, 적당한 성실, 적당한 안정, 적당한 거짓말, 적당한 슬픔, 적당한 싫증, 적당한 기대 또는 적당한 체념... 이것들이 인생에 깊이를 더하고 그늘을 드리우며 좋은 맛과 향기가 나는 존재로 만들어 준다.”
이 문장을 읽는 순간, 문득 떠오른 말씀이 있습니다.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
— 잠언 30장 8절
살다 보면 뭔가 더 가져야 할 것 같고, 좀 더 나아져야만 할 것 같지만
사실 우리를 진짜 단단하게 해주는 건 ‘딱 좋은 만큼’의 삶일지도 모릅니다.
너무 가진 것도, 너무 없는 것도 아닌
지나치게 애쓰지도 않고, 그렇다고 무기력하지도 않은
그 어딘가, “적당한 거리”에서 바라보는 삶.
전도서도 말합니다.
"의인이 되려고 지나치게 애쓰지도 말고, 지혜자가 되려고 너무 노력하지도 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이 둘을 다 피할 줄 안다."
— 전도서 7장 16, 18절
일상도, 인간관계도
너무 가까이 붙지도 않고, 너무 멀어지지도 않게
적당히 거리 두며 걷는 길이 오히려 더 깊고 향기로운 것 같아요.
오늘 하루는 나 자신과 삶을 너무 몰아붙이지 말고,
그저 하나님 앞에서 '딱 좋은 만큼' 살아가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 일상 속 거리두기 지혜
관계에서의 거리두기 – 과잉 공감 대신 건강한 경계
- 모든 사람을 다 이해하고 도우려는 마음은 좋지만, 지나친 감정 소모는 번아웃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나와 상대방의 감정 사이에 건강한 선(line)을 긋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 힘든 얘기를 들을 때, “이건 나의 몫이 아니다”라는 걸 스스로에게 상기시키세요.
정보에서의 거리두기 – 필요 이상으로 몰입하지 않기
- 뉴스, SNS, 유튜브… 정보의 과잉은 감정 피로를 부릅니다.
- 중요한 건 아는데, 모든 것을 알 필요는 없습니다.
- ‘정보 섭취 시간’을 정해두고, 디지털 안식일(Sabbath)을 하루 만들어보세요.
신앙에서의 거리두기 – 열심이 교만이 되지 않게
- 때로는 너무 열심히 하다가 자기 의에 빠지거나, 타인을 정죄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신앙은 쉬어가고, 물러나고, 침묵하는 순간에도 자라고 있습니다.
- 일정한 신앙 루틴 속에서도 때로는 고요히 머무는 기도를 가져보세요.
자기 자신과의 거리두기 – 감정의 주인 되기
- 감정에 압도될 때, 잠시 나를 한 발짝 떨어져서 바라보는 연습.
- “나는 지금 화가 났구나”라고 나를 관찰자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정이 가라앉습니다.
- 하루 5분, 나의 감정 상태를 글로 써보세요. (감정 다이어리)
성공에 대한 거리두기 – 비교 대신 의미 추구
- ‘남들만큼’이라는 기준에서 ‘내게 의미 있는 것’으로 기준을 바꾸는 것이 적당한 거리두기의 핵심입니다.
- 매일 하루를 마무리하며 “오늘 나는 무엇에 만족했는가?”를 적어보세요.
왜 거리두기가 중요한가요?
지나치게 가까운 것은 때로 상처가 되고,
너무 멀어진 것은 외로움이 됩니다.
그 사이 ‘적당한 거리’는 관계와 삶을 숨 쉴 수 있게 해주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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