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김경미. 글 나인 완. 그림 책 읽는 곰. 펴냄
『내 맘대로 몸만들기 체육관』은 생활동화와 판타지 요소를 결합해 상상의 재미와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작품입니다. 점점 긴 글을 읽고 판타지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3~4학년 어린이들에게 딱 맞는 책입니다.
이야기의 주인공 자람이는 또래보다 키가 작고, 특히 두 살 아래 동생 우람이보다도 작다는 사실에 속상해합니다. 사람들의 오해와 동생의 변화된 태도 속에서 자람이는 키가 크기를 간절히 바라며 운동을 하지만 변화는 쉽게 오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내 맘대로 몸만들기 체육관’을 발견하게 되고, 키가 커지는 ‘씽씽이’의 도움으로 순식간에 우람이보다 훨씬 커지게 됩니다.
하지만 씽씽이를 무리하게 사용한 우람이는 거인이 되어버리고, 자람이는 동생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결국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오지만, 자람이와 우람이 사이에는 중요한 변화가 생깁니다.
겉모습은 예전 그대로지만, 형을 바라보는 동생의 눈빛은 존경과 사랑으로 가득해졌고, 우람이는 자람이를 ‘형님’이라 부르며 진심으로 따르게 됩니다.
이 책은 외적인 성장보다 더 중요한 내면의 성장을 이야기합니다. 작지만 배려심 깊고 용기 있는 자람이의 모습은 진정한 형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독자들로 하여금 성장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합니다.
728x90
반응형
'햇살처럼 스며드는 그림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빠, 나한테 물어봐 (4) | 2025.05.07 |
---|---|
말이 너무너무너무 많은 아이 (14) | 2025.04.25 |
거꾸로 오르기 숙제 성공이다! (2) | 2025.04.06 |
겁쟁이 에버그린 두근두근 첫 심부름 (5) | 2025.04.02 |
열매의 노래 (8) | 2025.03.25 |